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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 율무가루로 죽을 쑤어 먹었는데요
    작성일 : 10-04-05 13:51
     글쓴이 : 심지형
     |    진행 기간 : ~
    조회 : 6,615  
    6일 금식기도후 보식단계에서 첫날은 멸치,다시마.미역,무를넣고 다싯물을 내고
    그 다싯물을 수시로 마시고 다싯물에 찹쌀가루로 죽을 쑤어서 먹었습니다
    아주 속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둘째날에는 저녁부터는 좀 걸쭉하고 영양보충을 위해서
    다싯물에 쌀가루 날콩가루 율무가루 찹쌀가루를 넣고 죽을 쑤었습니다
    먹었을때 맛이 별로였지만 입맛이 아직 안돌아 왔거나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그런가보다하고 예사로 생각을 했습니다
    저녁에 2번을 그렇게 먹었습니다
    그날밤(4월1일) 계속 트림이 올라오는데 계속 곡식 쩔은냄새,,, 이상한 역한 냄새가 올라오고
    예민해져서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다음날(4월2일) 아침엔 설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가루들을 살펴봤더니
    율무가루에서 쩔은 냄새가 나길래 찍어서 맛을 봤더니 쓴맛이 나고 변질되었습니다
    유통기한이 1년이상 남았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율무가루를 빼고 죽을 끓였더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후로는 곡식쩔은 트림도 안나고 설사도 안하는데 지금 현재 배를 살짝만 눌러도 배가 아픕니다
    염증이 생긴걸까요?
    정상적인 상태도 아니고 6일동안 속이 비어있어서 속이 아주 민감해져 있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서 차후에 후유증이 심할까봐 걱정이 큽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상한음식을 먹으면 안좋은데 속이 연해져 있는 상태라서
    더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의사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